포항, 2019시즌 등번호 확정...김승대 12번-장결희 23번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2019 시즌 선수단이 사용할 등번호를 확정했다.

새롭게 주장을 맡게 된 배슬기(24번)를 비롯해 류원우(1번), 김광석(3번), 하창래(5번), 이광혁(11번), 김승대(12번), 이상기(19번), 우찬양(20번), 유지하(25번), 송민규(29번), 강현무(31번), 성현준(99번)은 작년과 동일한 배번을 사용한다. 광주에서 임대복귀한 이승모(27번)도 포항에서의 기존 배번을 그대로 유지했다.

새롭게 가세한 외국인 선수들의 배번도 눈길을 끈다. 중앙공격수 데이비드(10번)는 공격수를 상징하는 번호를, 측면공격수 완델손(77번)과 중앙수비수 블라단(55번)은 각자의 포지션을 상징하는 번호가 반복되는 숫자를 등번호로 선택했다.

좌우 측면에서 공수 양면의 활약이 기대되는 심상민(2번)과 김용환(13번), 더욱 안정적인 수비 진용을 꾸리는데 큰 힘이 되어 줄 전민광(4번)과 유준수(16번)도 각자의 배번을 부여 받았다.

또한 U-20 청소년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즉시 전력감으로 인정받는 신인 하승운은 17번을 배정받았다.

포항 공격수의 대표번호라 할 수 있는 18번은 포항제철고등학교 졸업 후 프로팀으로 직행한 차세대 공격수 김찬이 차지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18 시즌 배번 선정을 마친 포항 선수단은 오는22일 포항뱃머리평생학습원 덕업관 3층에서 진행할 출정식에서 시즌 개막에 앞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포항 스틸러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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