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허범산-김도윤 영입...새로운 돌풍 예고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다재다능한 미드필더 허범산이 아산 무궁화 전역 후 서울 이랜드 FC에 합류한다. 서울 이랜드 FC는 허범산의 합류로 안정적인 스쿼드 구축에 한 획을 더하게 됐다.

2012년 대전 시티즌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른 허범산은 이후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FC, 부산아이파크, 아산 무궁화를 거쳤고 통산 118 경기 6 득점 12 도움을 기록했다. 허범산은 K리그 데뷔 이전 우석대에서 주장을 맡아 U리그 호남권역 무패우승의 신화를 만들어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후 16년 강원FC에서 활약할 당시 37경기 출전해 구단 승격에 일조했다.

허범산은 177cm, 70kg의 체구로 침투패스와 넓은 시야의 소유자다. 특히 허범산은 2선에서 무게를 잡고 공격을 전개하는 스타일로 올 시즌 서울 이랜드 FC 김현수 감독이 강조하는 ‘빌드업’에 특화된 선수이다.

김현수 감독은 “허범산의 영입으로 우리 팀 중원은 어느팀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무게감이 생겼다”며 기분 좋은 웃음을 보였다.

추가적으로 서울 이랜드 FC는 공격적 성향의 사이드백 김도윤을 영입하며 다양한 전술 조합의 가능성을 높였다. 김도윤은 경기 내 역습 찬스를 놓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앞선에 연계해 팀에 다양한 공격찬스를 이끌어낸 핵심선수다.

K리그 클래식의 강인함과 챌린지의 치열함 모두를 경험하며 승격의 노하우까지 체득한 허범산과 경기장 내에서 공격적으로 게임의 흐름을 바꿔놓을 김도윤의 합류로 서울 이랜드 FC는 경기 전반의 안정적인 전개와 세련된 플레이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한 , 서울 이랜드 FC는 오는 23일 출정식을 거쳐 3월 3일 15시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광주FC와의 개막전을 갖는다.

[사진 = 서울 이랜드 FC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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