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티그 교체 결정…마커스 킨 영입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CC가 결국 마커스 티그를 내보낸다.

KBL은 18일 "KCC가 기타사유로 마퀴스 티그 대신 마커스 킨을 영입한다"라고 밝혔다. 티그는 NBA 경험이 풍부한 가드. 올 시즌 43경기서 평균 11.7점 3.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록과 별개로 경기에 미치는 임팩트가 부족했다.

티그는 탁월한 개인기량, 돌파력, 패스능력을 갖췄다. 그러나 지나치게 이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KBL에 득점력을 갖춘 단신 외국선수가 즐비하다. 이타적인 가드는 큰 임팩트를 남기기 어려웠다. KCC는 티그를 충분히 기다려줬으나 결단을 내렸다.

마커스 킨은 공격력을 갖춘 가드로 알려졌다. 6위로 처진 KCC는 2~3쿼터에 킨의 득점력이 필요하다. 국가대표 휴식기에 국내선수들과 충분히 호흡을 맞출 수 있다. 킨은 19일 오후 2시 KBL에서 신장을 측정한다.

[티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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