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웅 감독 "신영석, 23일 한국전력전 복귀 예상"

[마이데일리 = 천안 이후광 기자] 현대캐피탈 주전 센터 신영석의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대한항공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부상으로 빠진 신영석, 문성민의 복귀 시점에 대해 언급했다.

현대캐피탈은 전력의 핵심인 신영석과 문성민의 이탈로 5라운드서 어려움을 겪었다. 신영석은 종아리 근육이 파열됐고, 문성민은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이로 인해 7일 한국전력전과 11일 KB손해보험전에서 연달아 패한 뒤 최근 경기였던 14일 OK저축은행전에서 연패를 끊어냈다. 선두 우리카드에 승점 1점 뒤진 2위에 위치하고 있지만 최종 목표인 통합우승을 위해선 이들의 복귀가 절실하다.

최 감독은 신영석의 복귀 시점을 오는 23일 천안 한국전력전으로 예상했다. 최 감독은 “오늘(18일)은 힘들 것”이라면서 “한국전력전에는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다만, 경기를 뛰는 건 그 때가서 결정할 것 같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문성민은 이날 출전이 가능하나 실제 경기 투입 가능성은 낮다. 최 감독은 “선발에서는 제외했다. 준비는 하는데 부상이 예상보다는 길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 감독은 최근 스피드배구의 부활을 외치며 통합우승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최 감독은 “이승원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훈련하고 있다. 이승원이 좋아하는 빠른 플레이를 유지할 생각”이라며 “선수들이 스피드배구를 통해 흥을 내며 더 밝아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신영석. 사진 = KOVO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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