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노래할 수 있게 해줘서"…빅스 엔, 단독 팬미팅 성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보이그룹 빅스의 엔이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빅스 엔은 16, 17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단독 팬미팅 '아!차학연'을 개최했다. 최근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종영 후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단독 팬미팅을 준비해 온 엔은 근황 토크부터 그동안 출연한 작품 토크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130분 넘게 팬들과 호흡했다.

자신의 솔로곡인 '선인장'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한 빅스 엔은 "여러분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싶어서 만든 자리"라면서 '아!차학연' 콘셉트인 SNS에 대해 설명하고, 팬미팅 구성뿐만 아니라 안무, 의상 등 직접 기획,제작에 참여한 사실을 전하며 3회 전회차 매진이라는 호응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엔은 '배우 차학연'으로 뛰어든 연기 활동에도 많은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을 위해 드라마 '아는 와이프', '붉은 달 푸른 해'에 관한 작품 토크 타임을 마련해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붉은 달 푸른 해'에서 함께 호흡한 배우 이이경이 팬미팅 객석에서 깜짝 등장, 인터뷰에 응하며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여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마지막 회차 팬미팅에는 빅스 멤버 켄과 라비가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훈훈한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다.

팬들이 다시 보고 싶어 했던 무대로 빅스 콘서트에서 선보인 개인 무대뿐만 아니라, 칠레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HAVANA' 무대를 탱고와 함께 공개, 팬들의 뜨거운 환호성과 박수 갈채를 받았다.

라이브 무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토크타임을 가진 엔은 이번 팬미팅을 찾아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노래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합니다"라며 "너무 행복한 이틀이었다. 저에게 있어서 깊은 추억이 됐다. 사랑합니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엔은 23일 오사카, 25일 도쿄에서도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이어간다.

[사진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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