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기성용 "100% 아니지만 통증 없어 만족"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상 복귀전을 치른 뉴캐슬의 기성용이 올시즌 활약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지난 16일 스페인 무르시아에서 열린 CSKA모스크바와의 연습경기서 선발 출전해 전반전 45분 동안 활약하며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지난 1월 아시안컵 기간 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소속팀 뉴캐슬로 복귀했던 기성용은 부상에서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영국 크로니클라이브는 18일 기성용이 NUFC TV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기성용은 "경기를 뛴 것은 나에게 큰 기회였다. 부상에서 복귀한 후 좋은 팀을 상대로 좋은 축구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받았다. 이번 경기에서 45분 동안 활약했고 컨디션을 되찾는데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기성용은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아직 100%는 아니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한 통증은 없다. 더 좋아지기를 희망하고 훈련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중요한 3경기를 앞두고 있다"는 기성용은 "모두가 다음 3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올시즌 후반기를 결정할 경기"라며 "많은 승점을 획득한다면 중위권에 오를 수 있다. 다르게 말하면 경기에 승리하지 못한다면 많은 압박감을 가지게 된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뉴캐슬은 2주일 간의 휴식기를 통해 스페인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전력을 가다듬었다. 6승7무13패(승점 25점)의 성적으로 리그 16위를 기록하고 있는 뉴캐슬은 오는 23일 열리는 허더스필드전을 시작으로 1주일 동안 번리와 웨스트햄 등을 상대로 3경기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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