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내야수' 무스타커스, 1년 1000만달러에 밀워키 잔류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FA(자유계약선수) 내야수 마이크 무스타커스가 내년에도 밀워키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무스타커스가 밀워키와 1년 1000만달러(약 112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세부 사항으로는 2020년 상호 옵션이 걸려있고, 아직 신체검사가 남아 구단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무스타커스는 지난 2011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8시즌 통산 988경기 타율 .251 908안타 147홈런 474타점 OPS .737로 활약했다. 2017년 38홈런으로 홈런 부문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 밀워키로 트레이드돼 54경기 타율 .256 8홈런 33타점을 남겼다.

무스타커스는 2017시즌 종료 후 캔자스시티의 퀄리파잉오퍼(1년 1740만달러)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왔지만 새 둥지를 찾지 못하며 결국 1년 650만달러에 캔자스시티에 남았다. 올해도 현실은 냉혹했다. 1000만달러에 밀워키 유니폼을 계속 입게 되며 FA 대박에 실패했다.

[마이크 무스타커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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