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니 미초바, 빈지노와 열애→꽃신 신은 외국인 되기까지…응원 봇물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의 눈물의 마중이 화제다.

스테파니 미초바는 래퍼 빈지노의 여자친구로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5월 연애를 인정하고 공개 커플로 5년째 한결 같은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빈지노는 17일 강원도 철원 6사단 청성부대에서 1년 9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이날 현장에는 연인 스테파니 미초바가 그의 지인들과 마중을 나갔다.

이후 빈지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돌아왔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는데 눈물을 흘리고 있는 미초바의 모습이 화제가 됐다.

곰신에서 꽃신으로 갈아 신은 미초바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디데이!! 마침내 그가 돌아왔다"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빈지노와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했다.

국제 커플의 훈훈한 모습에 네티즌들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 더욱 늠름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빈지노에 대한 축하와 그를 기다려준 외국인 여자친구의 행복을 응원함과 동시에 힙합신으로 복귀할 빈지노의 활약에 대한 기대다.

1991년생인 스테파니 미초바는 올해 만 28살로 1987년생인 빈지노 보다 4살 어리다. 국내에선 그룹 JYJ 김준수의 솔로곡, 그룹 빅뱅 지드래곤과 태양의 듀엣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빈지노는 과거 한 예능에 출연해 미초바의 첫 만남을 공개했는데 "첫눈에 반하지 않았다"며 "몇 번 놀고 세 번째 여행인 것 같은 데, 그때 매력을 느낀 것 같다"고 했다. 또 매력 포인트로 "촌뜨기 같은 느낌"이라며 "뉴욕에서 쇼핑을 했는데 스테파니가 눈물을 흘리면서 '나는 이런 거 알지도 못하고 좋아하지도 못하는데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 그때 내가 생각하는 게 전부는 아니구나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빈지노·스테파니 미초바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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