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결장' 발렌시아, '우레이 선발' 에스파뇰과 0-0 무승부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강인이 결장한 가운데 발렌시아가 에스파뇰과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발렌시아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에스파뇰과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발렌시아는 승점32점으로 8위에 올랐다. 반면 에스파뇰은 승점 29점으로 리그 13위에 머물렀다.

홈팀 발렌시아는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가메이로, 소브리노, 체리셰프, 파레호, 코클랭, 페란, 가야, 가라이, 론카글리아, 바스, 네투가 출전했다.

원정팀 에스파뇰은 4-3-3을 가동했다. ‘중국 호날두’ 우레이가 첫 선발 출전한 가운데 이글레시아스, 멜렌도, 다르데르, 로카, 그라네로, 하비 로페스, 에르모소, 다비드 로페스, 로살레스, 디에고 로페즈가 출격했다.

지난 셀틱과의 유로파리그에서 벤치를 지켰던 이강인은 이날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반면 우레이는 에스파뇰 이적 후 3경기 만에 선발로 나섰다.

발렌시아가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양 팀 모두 문전에서 세밀함이 부족했다.

발렌시아는 전반 21분 체리셰프의 슈팅으로 크로스바를 크게 넘어갔다. 전반 29분에는 가메이로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에스파뇰도 전반 37분 우레이가 내준 패스가 멜렌도를 거쳐 이글레시아스의 슈팅으로 연결됐지만 빗나갔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발렌시아의 공세가 계속됐다. 하지만 골이 터지지 않자 후반 13분 게데스를 교체로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이어 후반 23분에는 콘도그비아, 후반 31분에는 미나가 들어왔다.

하지만 끝내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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