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로나, 레알 마드리드에 2-1 역전승…백승호는 결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백승호의 소속팀 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로나는 17일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1로 이겼다. 지로나의 백승호는 이날 경기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결장했다.

리그 16위 지로나는 올해 첫 승에 성공하며 4연패 탈출과 함께 7승9무9패를 기록하게 됐다. 리그 3위 레알 마드리드는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14승3무7패를 기록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로나를 상대로 벤제마가 공격수로 나섰고 아센시오와 바스케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크로스, 카세미루, 세바요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마르셀루, 라모스, 바란, 오드리오졸라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5분 카세미루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카세미루는 크로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헤딩골로 마무리 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지로나는 후반 20분 스투아니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지로나는 후반 30분 포르투가 역젼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포르투는 골키퍼 쿠르투아가 걷어낸 볼을 페널티지역에서 재차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갈랐고 지로나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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