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2인승, IBSF 월드컵 7차 대회 8위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대한민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7차 대회 남자 2인승 경기에서 8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봅슬레이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각)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18-2019 IBSF 월드컵 7차 대회에 참가했다. 원윤종(34·강원도청)-김진수(24·가톨릭관동대) 팀은 8위에 올랐다. 석영진(29)-장기건(32·이하 강원도청) 팀은 15위를 기록했다.

팀 원윤종은 1차 시기에서 12위를 기록했다. 5초14(10위)로 스타트를 끊은 대표팀은 출발할 때 탑승 실수가 있었으나 주행에서 위기를 넘기며 56초27로 도착했다. 2차 시기는 5초20(13위)의 스타트 기록과 함께 56초75로(7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2차 시기 합계 1분53초02로 1위와 0.67초 차 8위에 올랐다.

팀 석영진은 1차 시기에서 56초66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5초24(20위)로 스타트는 느렸지만 각 구간마다 다른 팀을 추월하며 16위로 도착했다. 2차 시기는 5초28(20위)의 스타트 기록에도 불구하고 57초17(17위)로 완주했다. 1~2차 시기 합계 1분53초83으로 15위에 올랐다.

7차 대회를 마친 원윤종은 2018-2019시즌 IBSF 랭킹 봅슬레이 남자 2인승 부문에서 160포인트를 추가하며 8위(972점)에 랭크됐다. 석영진은 528점으로 34위가 됐다.

봅슬레이 대표팀은 17일 새벽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월드컵 봅슬레이 남자 4인승 종목에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연습 주행하는 봅슬레이 대표팀. 사진 =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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