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34km+306 스프린트' 손흥민, 토트넘 최고 스피드왕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토트넘 홋스퍼 최고의 스피드왕은 ‘슈퍼소닉’ 손흥민(27)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가장 빠른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에서 두 개의 대회를 치르느라 3만7,000km를 오간 와중에도 가장 많은 스프린트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일명, 전력 질주인 스프린트는 체력과 속도가 동반되어야 가능한 개인 전술이다. 강한 압박 축구를 구사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선 필수 요소다.

손흥민은 바로 이 스프린트에서 토트넘 구단 내 최고를 자랑했다. 데일리메일로 공개한 자료에서 손흥민은 1355분을 뛰면서 무려 306차례 스프린트를 기록했다.

포지션 경쟁자인 루카스 모우라(1448분, 246차례)보다 50대 이상 많다. 심지어 모우라보다 출전 시간이 적다.

단연 스피드도 손흥민이 가장 빨랐다. 손흥민은 시속 34.3km를 달렸는데, 모우라(34.1km)를 앞섰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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