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정우성, 이영자에 "1990년대 중반 이후 처음 봐…식사하자" 설렘 폭발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정우성이 이영자의 마음을 흔들었다.

16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배우 정우성과 만난 개그맨 이영자와 송성호 매니저 등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화 시사회에서 먼저 모습을 드러낸 정우성은 관객들에게 "'전참시'라는 프로그램의 송 팀장님과 이영자님께서 와주셨다"라고 말해 두 사람을 뿌듯하게 했다.

송성호 매니저는 "너무 놀랐다. 정우성 씨가 저를 아신다는 게 신기했다. 최고의 배우 분이시질 않나. 이름을 불러주셔서 기분이 엄청 좋았다"라며 들떠했다.

마침내 정우성과 만난 이영자는 "버터구이 오징어를 전혀 못 먹었다"라며 영화에 대한 극찬을 계속했다. 신박한 칭찬에 정우성은 "좋은 거죠?"라고 반문해 폭소케 했다.

이어 정우성은 "저희가 1세기만에 뵙는 거다. 1990년대 중반에 뵙고 처음이다"라고 말한 뒤 눈을 맞추며 "제가 초대했으니까 혹시 시간 되시면 저랑 식사라도"라고 물어 이영자는 물론, '전참시' 패널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심지어 이영자는 정우성의 메뉴 추천에도 버벅거릴 정도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그 때는 떨리기만 했다. 지금은 감동이다"라고 느낌을 전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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