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천기범 "여유가 생겼고, 자신감도 붙었다"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여유가 생겼다."

삼성 천기범이 16일 KCC와의 홈 경기서 8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 2스틸로 좋은 활약을 했다. KCC 지역방어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경기 막판 결정적 3점슛을 터트렸다. 4쿼터 재역전극의 시발점이었다.

천기범은 "브레이크 전에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 팬들에게 미안하다. 부상 선수들도 돌아와서 힘을 합쳐 다행이다. 감독님이 항상 여유 있게, 침착하게 하라고 말씀 하신다. 이제 여유가 생겼고, 자신감도 붙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끝으로 천기범은 올 시즌 자신의 발전을 돌아봤다. 그는 "지금 뛰는 우리 팀 선수들 중에서 내가 가장 어리다. 태영이 형도 뛰는데, 나는 한 발 더 뛰어야 한다. 관희 형이 옆에서 많이 도와준다. 비 시즌 막판 부상 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질 뻔했는데, 형들이 따라오라면서 자신감을 심어줬다. 고맙다"라고 말했다.

[천기범. 사진 = 잠실실내체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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