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간 넘긴' 손석희 조사, 경찰 "오후 9시 전엔 안끝난다" [MD현장]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손석희(63) JTBC 대표이사의 경찰 조사가 10시간을 넘어섰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경찰서 측은 "손석희의 조사가 오후 9시까지는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손석희는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서울 마포경찰서에 출석했다.

앞서 지난달 10일 프리랜서 기자 김웅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석희가 자신을 폭행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손석희는 오히려 김웅이 불법 취업 청탁을 했고 뜻대로 되지 않자 자신을 협박했다며 검찰에 김웅을 공갈미수·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김웅은 손석희를 폭행치상·협박·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다.

또한 손석희는 김웅의 주장으로 인해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로부터 배임 혐의로 고발 당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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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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