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 언론, 이강인 위기 조명..."부상자 복귀로 복잡한 상황"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 현지에서도 이강인(18,발렌시아)의 입지에 위기가 왔다고 조명했다.

스페인 지역지 플라사 데포르티보는 16일(한국시간) “발렌시아의 부상자가 복귀하면서 이강인이 복잡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강인은 지난 달 1군 정식 등록 후 오히려 입지가 좁아졌다. 부상자가 돌아오면서 주전 경쟁에서 후순위로 밀려 났다.

지난 15일 열린 셀틱과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4경기 연속 결장이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4-4-2 포메이션을 선호하면서 공격형 미드필더가 최적인 이강인의 활용도가 낮아졌다. 마르셀리노 감독도 현 상황에선 18살인 이강인이 뛰긴 어렵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헤타페와 국왕컵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곤살로 게데스가 부상으로 돌아오면서 이강인의 입지가 좁아졌다”고 분석했다.

마르셀리노 감독도 “이강인이 주전의 자격을 증명한다면 문제가 없지만, 현재로서는 이강인을 기용하기는 쉽지 않다. 우리는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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