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연출 박신우 | 극본 남상욱)에 출연 중인 배우 오륭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륭은 ‘트랩’에서 강우현(이서진)이 운영하는 아나운서 아카데미에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진 투자자이자 우현과 연수(서영희) 부부에게 도움을 주는 비즈니스 파트너 홍원태 대표로 분하고 있다.

지난 2회에 첫 등장한 홍대표는 덫에 걸린 우현을 걱정하는 모습으로 등장했지만, 이내 인간 사냥꾼 집단의 리더로 의심될 만한 정황들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우현의 아내 서영과 비밀스러운 연락을 주고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진데 이어 우현을 해친 사냥꾼2(성혁)가 홍대표의 비서였던 것.

홍대표의 충격적인 실체가 드러남에 따라 홍대표 역의 배우 오륭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륭은 전작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전 남친 이규민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주인공이다. 그는 집착적이면서 다소 찌질한 면이 있는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해 ‘개규민’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예능 ‘섬총사2’에도 출연해 반전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섬총사2’ 초도편에 달타냥으로 합류한 오륭은 등장과 동시에 입수 신고식을 치르며 패기를 뽐내기도 했고, 다른 출연진들은 물론 초도 어르신들과도 자연스럽게 동화되는 등 따뜻한 인간미를 보여주었다. 강호동은 오륭의 반전 매력에 ‘예능 샛별’이라 극찬하기도 했다.

이렇듯 드라마와 예능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오륭은 ‘트랩’의 강렬하면서도 미스터리한 캐릭터 홍대표 캐릭터를 통해 천의 얼굴을 선보이고 있다. 홍대표가 우현의 조력자인지, 인간 사냥꾼 집단의 리더인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배우 오륭이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은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국민 앵커 강우현(이서진)의 충격적인 전말을 그린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로 매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스틸, '섬총사2' 캡쳐컷, ‘트랩’ 스틸]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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