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승' 세베리노, 양키스와 4년 4000만 달러 장기계약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19승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25)가 뉴욕 양키스와 장기계약에 도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6일(한국시각) "양키스와 세베리노가 연봉조정을 피해 4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4년 총액 4000만 달러로 2023년 구단 옵션이 포함돼 있다. 옵션이 실행되면 2023시즌에 1500만 달러를 받는다.

당초 양키스와 세베리노는 연봉 계약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양키스는 440만 달러를 제시한 반면 세베리노는 525만 달러를 원했다. 지난 해 19승 8패 평균자책점 3.39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낸 세베리노는 결국 양키스와의 장기계약을 선택했다.

세베리노의 지난 시즌 출발은 화려했다. 첫 19경기에서 14승 2패 평균자책점 2.12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언급됐다. 그러나 7월 13일 이후 13경기에서의 성적은 5승 6패 평균자책점 5.69로 좋지 못했다. 뒷심만 보강한다면 올해 사이영상에 도전장을 던질만한 선수다.

[루이스 세베리노.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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