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마블’ 북미 오프닝 1억불 전망, ‘아이언맨’‘블랙팬서’이어 세 번째[MD할리우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무비 ‘캡틴 마블’이 북미에서 1억 달러(1,127억원) 이상의 오프닝 성적을 거둘 전망이라고 14일(현지시간) 데드라인이 보도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히어로 탄생 이야기’가 1억 달러 이상의 북미 오프닝을 거둔 작품은 2008년 ‘아이언맨’(1억 200만 달러), 2018년 ‘블랙팬서’(2억 200만 달러) 두 편 밖에 없다. 그러나 ‘블랙팬서’는 앞서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에서 소개된 바 있다. 따라서 ‘캡틴 마블’은 순수한 탄생 이야기로는 ‘아이언맨’ 이후 두 번째 북미 1억 달러 오프닝 영화가 되는 셈이다.

앞 ‘닥터 스트레인지’는 8,500만 달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9,43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북미에서는 ‘캡틴 마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지난해 7월 ‘앤트맨과 와스프’ 이후 처음이다. 그만큼 기다리는 관객이 많다. 무엇보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의 바로 직전에 개봉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어떤 연결고리가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2019년 첫 마블 스튜디오 작품.

마블 스튜디오 영화 최초 9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캡틴 마블’에서 한쪽 눈을 잃기 전의 쉴드 국장 닉 퓨리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엿볼 수 있으며, ‘어벤져스’(2012)에서 희생했던 쉴드 요원 필 콜슨(클락 그레그)의 컴백 역시 예고되어 있다.

무엇보다 ‘어벤져스:엔드게임’ 직전에 개봉하는만큼, 과연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지 마블팬들의 기대감이 달아오르고 있다.

상영시간은 2시간 4분이다.

3월 6일 개봉.

[사진 제공 =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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