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김민·이지호 부부, 영어 대화 두고 "불편" vs "트집" 네티즌 갑론을박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김민과 영화감독 출신 이지호 부부가 예능에 동반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두 사람의 영어 대화에 피로감이 컸다는 지적도 나왔다.

1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선 김민과 이지호 부부가 출연해 결혼 14년차 부부의 일상과 럭셔리한 저택을 공개했다.

방송 이후 김민의 이름이 종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화제성을 입증했으나 일부 네티즌들은 부부의 영화 대화가 보기 불편했다고 지적했다.

재미교포인 이지호가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하는 탓에 부부가 영어로 대화를 이어가면서 시청자들은 한글 자막을 따라가야 했다.

"공감이 안 되더라" "굳이 이런 분들을 섭외했어야 했나 싶더라" "서민정 부부랑 비교된다" 등의 의견이었다.

지나친 지적이라는 반응도 있다. 일부 네티즌들의 앞선 의견에 "프로불편러들이다" "트집 잡는 게 더 불편하다" "서민정은 서민정이고 김민은 김민이다" "언어는 자기 편한 대로 쓰면 되는 것"이라며 김민, 이지호 부부를 응원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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