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정유미 불륜설 유포자 검거, '방송작가가 최초 작성'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의 허위 불륜설을 유포한 당사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허위 불륜설을 최초 작성한 3명과 이를 인터넷 카페 등에 게시한 5명, 악성 댓글을 단 1명 등 총 9명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이 추적한 결과 1차 최초 작성자는 출판사에 근무하는 프린랜서 작가 A씨와 회사원 B씨. A씨는 방송작가로부터 들은 소문을 지인들에게 메신저로 전송했으며 몇단계를 거쳐 받은 B씨는 이를 재가공해 주변에 전송했다.

또 다른 진원지는 방송작가 C씨이며, C씨는 다른 방송작가들에게 들은 소문을 작성해 전송했고 오픈채팅방을 통해 퍼졌다.

한편 지난해 10월 17일 SNS를 통해 나영석과 정유미의 불륜설이 담긴 지라시가 유포됐다. 루머가 확산되며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올랐을 정도. 양측은 "근거 없는 소문의 해당 내용은 모두 거짓이며 최초 유포자 및 악플러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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