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코요태가 20주년 앨범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는 코요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수지는 "어린 친구들은 코요태가 누군지 잘 모른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민은 "저를 개그맨으로 아는 친구들이 많다. 어린 친구들이 잘 모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무대에서는 선글라스를 끼려고 한다. 왜냐면 제 눈을 보면 사람들이 웃더라"라며 무대 위에서는 진지한 가수로 다가갈 것을 예고했다.

타이틀곡 '팩트'는 신지가 작사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신지는 "가사를 꼭 써보고 싶다고 했고 의견이 잘 맞았다"라며 참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신지는 "이번 앨범에 예전 노래 리메이크가 담겼다"며 "수록된 곡에 김종민과 빽가의 목소리가 없었다. 완전체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어서 편곡을 다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키는 좀 더 낮췄다. 그 키는 요즘 아이돌도 힘들만큼 높은 옥타브다. 낮췄는데도 높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민은 "신지가 나이가 있다보니 키가 낮아질수밖에 없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신지는 무대 울렁증과 관련해 "발라드 무대 울렁증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노래를 제대로 무대서 보여주는 날이 꼭 오기를 바란다"고 다짐했다.

[사진 = K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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