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최지만, TB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이 탬파베이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수 10명 중 한 명에 꼽혔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스프링캠프를 맞아 우리가 가장 보고 싶은 10명의 선수가 있다. 반드시 가장 중요한 사람이나 최고의 선수는 아니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10명이 가장 흥미롭다"라고 보도했다.

탬파베이 타임스가 가장 먼저 거론한 선수가 최지만이었다. "누가 1루수인가? 구체적으로 개막전에 누가 거기에 있을까"라면서 "탬파베이는 좌타자 최지만이 거기서 뛸 수 있는지, 최고의 수비력을 발휘할 수 있는데 지장을 주지 않을 만큼 많은 시간 동안 지켜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최지만은 탬파베이 주전 1루수 혹은 지명타자 후보로 꼽힌다. 탬파베이 25인 로스터에서 풀타임을 보낼 가능성이 크다. 구체적으로 "그가 할 수 있다면, 지명타자 임무를 얀디 디아즈와 플래툰으로 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LA 에인절스와 뉴욕 양키스에서 1루수를 했던 최지만이 지명타자를 소화할 수 없다면 브랜든 로우를 위한 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다. 유망주 네이트 로우가 빠르게 성장한다면 이 모든 것은 몇 달 안에 해결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탬파베이 타임스는 얀디 디아즈, 윌머 폰트, 찰리 모튼, 마이크 주니노 등을 스프링캠프에서 흥미롭게 봐야 할 선수로 지목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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