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양현석 "블랙핑크, 3월 신곡 발표…솔로곡도 준비 중" [전문]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걸그룹 블랙핑크의 신곡과 멤버들의 솔로곡 준비 등 활동 전반에 관한 올해 계획을 8일 밝혔다.

이날 양현석은 "블랙핑크의 신곡 발표는 3월 중, 하순경으로 예정하고 있다"며 "다수의 신곡들이 실린 EP 앨범의 형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블랙핑크가 데뷔 연차에 비해 발표곡이 적은 편이라 팬들의 가장 큰 바람은 신곡을 좀 더 자주 발표해 줄 것과 많은 신곡들이 담긴 정규 앨범을 발표해 주길 바라고 계신다는 점, 저 역시 잘 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멤버 제니에 이은 로제의 솔로곡 발표 계획에 대해선 "블랙핑크 EP앨범 발표 이후로 예상하고 있다"며 더불어 "리사와 지수의 솔로곡도 꾸준히 잘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미국 프로모션 일정도 공개했다. 양현석은 "블랙핑크가 4월 12일과 19일 미국에서 가장 큰 페스티벌 중 하나인 코첼라의 메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몇 달간 미국과 유럽투어를 예정하고 있는데 투어 시기에 맞추어 현지 프로모션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양현석은 제작자로서 블랙핑크의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도 내다봤다. 그는 "블랙핑크의 마지막 발표곡 '뚜두뚜두'의 각국별 유튜브 조회수를 분석해 보면 수입은 미국이 1위이며 조회수로는 미국이 5위, 브라질과 멕시코가 각각 7위와 9위, 프랑스와 러시아, 영국, 독일이 20위권 안에 있다"며 "블랙핑크의 해외 프로모션이 이루어질 경우 해당 국가들의 지표도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다음은 FROM YG 전문이다.

블랙핑크의 신곡 소식을 이어갑니다.

Q.

블랙핑크의 신곡 발표는 언제쯤으로 계획하고 있는가?

A.

블랙핑크의 신곡 발표는 3월 중, 하순경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신곡들이 실린 EP 앨범의 형태입니다.

블랙핑크가 데뷔 연차에 비해 발표곡이 적은 편이라 팬들의 가장 큰 바람은

신곡을 좀 더 자주 발표해 줄 것과 많은 신곡들이 담긴 정규 앨범을 발표해 주길 바라고

계신다는 점, 저 역시 잘 공감하고 있으며 팬 여러분들의 요청을 충족시켜 드리지 못하고

있는 점, 늘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신곡을 자주 발표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지금 블랙핑크에게는 얼마나 더 퀄리티 있는 곡과 완성도 높은 뮤직비디오를 발표하느냐가

더욱 더 중요한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오는 3월로 예정된 블랙핑크의 신곡 발표는

지난해 6월 발표한 타이틀곡 ‘뚜두뚜두’가 실린 EP 앨범 이후 약 9개월 만인데요.

테디를 통해 블랙핑크의 신곡들을 처음 접한 저의 반응을 떠올리자면

제가 상상했던 그 이상의 곡들이었기에 깊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던 기억이 납니다.

충분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Q.

제니 솔로에 이어 예고한 로제의 솔로곡은 언제 발표할 예정인지?

A.

로제의 솔로곡은 블랙핑크 EP앨범 발표 이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로제의 보컬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곡을 끝마친 상황이며

리사와 지수의 솔로곡도 꾸준히 잘 준비 중에 있습니다.

2019년 올 해 안에 블랙핑크의 2번 컴백과 로제 - 리사 - 지수 순으로

나머지 3명 멤버들의 솔로곡을 모두 발표하는 것이 저의 바람이자 목표입니다.

Q.

미국에서 블랙핑크의 방송 출연 소식이 조금씩 발표되고 있는데

본격적인 미국 프로모션은 언제부터 진행되는가?

A.

블랙핑크는 4월 12일과 19일 미국에서 가장 큰 페스티벌 중 하나인 코첼라의 메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몇 달간 미국과 유럽투어를 예정하고 있는데 투어 시기에 맞추어 현지 프로모션이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유니버설 뮤직과 인터스코프 레코드사의 지원으로 유명 TV 프로그램뿐 아니라 라디오, 잡지,

신문 등 많은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인데 다행히 3명의 멤버들이 영어가 가능하여

좀 더 다양하고 활발한 프로모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제작자로서 블랙핑크의 미국 진출을 어떻게 전망하는가?

A.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주관과 분석입니다만

1996년에 데뷔한 5인조 여성 그룹 “스파이스 걸스”가 마지막으로 기억될 만큼

지난 십 수년간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있는 걸그룹을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문화적 시스템상 걸그룹의 데뷔 자체가 많이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때문에 미국과 유럽시장은 블랙핑크에게 블루오션과 같은 시장이 아닐까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그간의 데이터 분석으로 인한 기대감인데

블랙핑크의 마지막 발표곡 “뚜두뚜두”의 각국별 유튜브 조회수를 분석해 보면

수입은 미국이 1위이며 조회수로는 미국이 5위, 브라질과 멕시코가 각각 7위와 9위,

프랑스와 러시아, 영국, 독일이 20위권 안에 있기에 블랙핑크의 해외 프로모션이 이루어질 경우

해당 국가들의 지표도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미국에서 유니버셜 뮤직의 총 회장인 Lucian Grainge과 인터스코프 레코드의John Janick

회장을 만나 협의 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블랙핑크에 대해 많은 애정을 지니고 있다는 점과

성공적인 프로모션에 대한 열정이 뜨겁다는 점을 재차 확인하였습니다.

YG는 파트너들과 함께 블랙핑크의 성공적인 프로모션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그럼 여러분들 주말 잘 보내시길 바라며

저는 다음주 월요일 위너와 아이콘 등 소속가수들의 신곡 발표 소식을 들고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 02.08

FROM YG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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