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김수현"…軍제대하고 돌아오는 ★들 [설특집]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군 복무 중이었던 배우들이 팬들의 곁에 돌아온다.

팬들에게는 '제대' 날만큼 기다려지는 게 없다. TV와 스크린을 통해서 그만큼 활발히 활동했던 배우들이 다시 팬들 앞에 설 날이 머지 않았다. 2019년, 해가 바뀐 가운데 이제 제대가 성큼 눈 앞으로 다가왔다.

▼ 임시완, 제대 전 복귀작 확정 '타인은 지옥이다'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이자 배우 임시완은 제대를 눈앞에 두고 복귀작을 확정했다. 웹툰 원작의 케이블채널 OCN 새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주인공 종우 역을 맡게 된 것. 오는 3월 27일 제대를 앞둔 임시완이 곧바로 군 제대 후 복귀작을 정했다는 소식에 팬들의 반응이 높아지고 있다.

임시완은 tvN 드라마 '미생'을 기점으로 '왕은 사랑한다', 영화 '오빠생각', '원라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 배우로서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작품성을 인정받아 2017년 칸 국제 영화제에 초청돼 레드카펫을 밟았다.

드라마 '미생'과 영화 '불한당'으로 배우로서 우뚝 선 임시완은 연기력은 물론, 상대 배우와의 케미스트리를 인정받았다. 영화 '사라진 밤'을 연출한 이창희 감독이 '타인은 지옥이다'를 맡아, 웰메이드 장르물 탄생을 기대케 한다.

▼ '열일 아이콘' 주원, 설 지나면 온다

지난 2017년 5월 26일 강원도 철원 3사단 백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주원에게도 국방부의 시계는 흘렀다. 백골부대 조교로 복무해 군대에서도 완벽했던 열일의 아이콘 주원이 오는 2월 15일 전역 예정이다.

주원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을 전하며 팬들의 사랑을 인증하기도 했다.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수많은 팬들의 편지를 공개하며 "힘이 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휴가 #vacation #thanks #fan"이라는 글과 함께 팬 사랑을 보이기도 했다. 곧 새로운 활동 소식도 들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지창욱X강하늘, 봄꽃처럼 온다구요

배우 지창욱은 오는 4월 27일 제대한다. 그는 군 복무 중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열의를 보였다. 2016년 tvN 드라마 'THE K2'와 영화 '조작된 도시'에서 화려한 액션과 열연을 보이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의 제대 소식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다.

'미담 제조기'로 유명한 강하늘은 오는 5월 23일 팬들 곁에 온다. 강하늘은 2014년 tvN 드라마 '미생'에서 장백기 역할로 인상깊은 연기를 남긴 바, 이후 영화 '재심', '청년경찰'로 젊은 남자 배우의 희망을 보여줬다.

▼ '한류스타★' 김수현, 7월 돌아온다

2017년 10월 현역으로 입대한 김수현은 오는 7월 제대한다. 김수현은 깜짝 입대로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당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늘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짧은 인사와 함께 군 복무를 알렸다.

드라마 '드림하이' 송삼동 캐릭터를 시작으로 '해를 품은 달'로 정점을 찍었던 김수현은 '별에서 온 그대' 도민준 캐릭터로 국내는 물론 대륙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독보적인 한류 스타로 우뚝 섰다. 2017년 영화 '리얼'을 마지막 작품으로 군 입대했던 김수현의 군 제대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2006년 중상을 입은 이민호는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고 강남구청에서 대체 복무 중으로, 4월 소집해제 예정이다. 또가수 빈지노는 오는 2월 17일 전역, 가수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은 오는 5월 29일 전역 예정이다. 빅뱅 지드래곤은 올 겨울 전역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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