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4’ 확 바뀐 ‘보핍’ 논란, 美네티즌 “페미니즘이냐?”[MD할리우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토이스토리4’에 등장하는 보핍이 터프하게 변한 가운데 미국 네티즌 사이에서 보핍의 변화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북미 웹진 IGN은 29일(현지시간) 1995년 ‘토이스토리’ 1편과 2019년 ‘토이스토리4’에서 확 바뀐 보핍의 이미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영화팬들의 의견을 물었다.

일각에서는 변화된 시대상을 반영했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있는 반면에, 너무 달라진 모습에 당황한 의견도 많았다.

일부 네티즌은 “디즈니의 새로운 여성 주인공 등장” “상당히 멋있다” 등 반가움을 나타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어벤져스:엔드게임’에서 타노스와 싸우러 나오는줄 알았다. ‘토이스토리:엔드게임?’이라고 꼬집었다. ‘스타워즈’의 레이가 연상된다는 의견도 상당수였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페미니즘”이라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보핍은 레즈비언”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한편, 우디 목소리의 톰 행크스와 버즈 목소리의 팀 앨런은 “굉장히 감정적인 영화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톰 행크스는 라스트신이 역사에 남을 만한 명장면이라고 했다.

2019년 6월 21일 개봉.

[사진 = IGN 인스타그램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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