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윤성환과 1년 최대 10억원 계약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삼성이 FA 윤성환과의 협상을 마무리했다. 1년 최대 1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윤성환과 계약기간 1년 최대 10억원 규모다. 계약금없이 연봉 4억원, 인센티브 6억원에 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4년 삼성에 입단한 윤성환은 꾸준히 선발투수로 활약, 통산 127승을 기록해 역대 최다승 9위에 올라있다. 삼성의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은 승리를 따낸 투수이기도 하다. 13시즌 동안 393경기에 등판, 127승 91패 28홀드 1세이브 평균 자책점 4.16을 기록했다.

계약을 마친 윤성환은 "새로운 마음으로 시즌을 시작하겠다. 마운드에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후배들을 이끌어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윤성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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