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아티스트와 직원들이 연탄 봉사활동을 통해 훈훈한 온정을 전했다.

YG 소속 가수 션, 젝스키스 멤버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과 배우 경수진을 비롯해 YG 직원 및 봉사자 등 54명은 지난 25일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연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션,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 경수진과 YG 직원들은 이날 함께 마을 주민들의 난방을 위해 직접 연탄을 나르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YG는 연탄 봉사활동과 더불어 1천6백만원 상당의 연탄 2만 장도 기부했다. 지난 2015년부터 연탄 봉사활동과 기부를 통해 겨울마다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고 있다.

션은 '대한민국 1도 올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해 연탄 봉사활동을 이끌고 있다. 지난달에도 혹한의 추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연탄 3만 장을 기부하고, 그 중 3천 장을 직접 배달했다.

YG는 "백사마을은 과거 1960년대 청계천, 남대문 철거로 인해 옮겨온 이주민들이 모여 만들어진 마을로, 현재 총 세대수 1천 여 가구 중 450여 가구가 연탄으로 난방을 한다. 도시가스가 전혀 들어오지 않는 마을이라 연탄이 없으면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가구가 대부분"이라며 "마을에 거주하고 계신 주민들의 평균 연령이 70대 이상으로 매우 고령화된 마을"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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