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4인승, IBSF 월드컵 6차 대회 8위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대한민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4인승 경기에서 8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봅슬레이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각)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18-2019 IBSF 월드컵 6차 대회에 참가했다. 원윤종(34·강원도청)-김진수(24·가톨릭관동대)-이경민(27·국군체육부대)-오제한(28·강원도청) 팀은 8위에 올랐다. 석영진(29·국군체육부대)-이종혁(27·강원BS경기연맹)-황제성(23·국군체육부대)-배우진(29·강원BS경기연맹) 팀은 16위를 기록했다.

팀 원윤종은 1차 시기에서 9위에 올랐다. 5초07(8위)로 출발한 대표팀은 두 차례 슬립을 범하면서 1분06초00으로 도착했다. 2차 시기는 5초06(9위)으로 출발했고 1분05초60(7위)으로 기록을 단축시켰다. 1~2차 시기 합계 2분11초60으로 1위와 1.12초 차 8위에 올랐다.

팀 석영진은 1차 시기에서 1분06초14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5초18(19위)로 출발한 대표팀은 각 구간마다 다른 팀을 추월하며 11위로 도착했다. 2차 시기는 5초15(14위)로 출발했고 1분06초27을 기록하며 16번째로 도착했다. 1~2차 시기 합계 2분12초41로 16위에 올랐다.

6차 대회를 마친 원윤종은 2018-2019시즌 IBSF 랭킹 봅슬레이 남자 4인승 부문에서 912점으로 단독 7위로 올라섰다. 석영진은 528점으로 31위에 랭크됐다.

유럽에서의 모든 월드컵 대회를 마친 대표팀은 오는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후 레이크플래시드 월드컵 참가를 위해 2월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계획이다.

[훈련하는 원윤종. 사진 =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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