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정유진 "죽기살기로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즌 준비"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죽기살기로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즌을 준비했다."

OK저축은행 정유진이 24일 신한은행과의 수원 경기서 8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로 좋은 활약을 했다. 정유진은 올 시즌 노현지의 부상으로 출전시간이 늘어났다. 외곽슛이 좋고 리바운드 가담도 돋보인다.

정유진은 "이기고 지는 걸 떠나서 선수 모두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하루 쉬고 경기를 하게 되는데, 경기력이 좀 더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사실 개인적으로 1년은 죽기살기로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즌을 준비했다. 감독님이 자신감을 많이 심어주면서 예전 플레이가 나온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정유진은 리바운드 능력에 대해 "비 시즌에 리바운드 훈련을 많이 했다. 자체적으로 골대에 공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장치를 갖고 있다. 몸 싸움을 통해 밀어내면서 박스아웃도 하고, 리바운드 연습도 하니 리바운드 능력이 좋아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정유진은 "올스타 휴식기 후 훈련량이 늘었다. 수비와 리바운드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기본적인 부분부터 세밀하게 연습하다 보니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하고자 하는 마음이 커지면서 경기력이 좋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유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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