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단타스 "OK에 있는 게 좋다, 애정 느낀다"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이 팀에 애정을 느낀다."

OK저축은행 다미리스 단타스가 24일 신한은행과의 5라운드 경기서 21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자신타 먼로와의 매치업서 판정승했고, 경기종료 1분31초전 결정적 3점 플레이를 해냈다.

단타스는 "이겼지만, 만족스럽지 않다. 다음 경기에는 이런 경기를 하지 않도록 집중해야 한다.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겼고, 수비에서도 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잘 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체력 저하 문제에 대해 단타스는 "작년에는 박지수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끈끈한 관계도 있었다. 작년 KB와 올 시즌 OK는 다르다. 4쿼터에 집중력도 떨어지고 포스트업을 하면 지치기도 한다. 그 부분은 집중을 더해서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OK저축은행 적응에 대해 단타스는 "시즌 초반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시즌 초반에 발목 수술 후 들어와서 힘든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시즌을 치르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이 팀에 있는 게 좋다. 이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애정도 느낀다. 시즌 초반보다 선수들이 많이 연결된 느낌이다. 하나의 목표로 이뤄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돌아봤다.

박지수의 올 시즌 퍼포먼스에 대해 "특별한 애정이 있는 친구다. 매번 발전하고 있다. 미국에서의 경험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한국농구에서 중요한 선수로 알고 있고 잠재력이 좋은 선수다. MVP 후보로서 자격이 있다. 완벽하다. 지수랑 같이 훈련하면서 느낀 건 훈련도 즐겁게 하고, 다른 사람의 조언도 잘 듣는다"라고 밝혔다.

[단타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