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MLB.com 선정 다저스 3선발 "부러워하는 로테이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 겨울 내내 트레이드 루머를 맺어온 코리 클루버가 없어도 LA 다저스의 선발로테이션은 대부분 구단이 부러워한다."

MLB.com이 24일(이하 한국시각) '시즌을 오늘 시작한다면 모든 팀의 선발로테이션은'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30개 구단의 현재 전력으로 최상의 선발로테이션을 예상해본 것이다. 류현진(LA 다저스)은 3선발이다.

MLB.com이 내다본 올 시즌 LA 다저스 선발로테이션은 클레이튼 커쇼~워커 뷸러~류현진~리치 힐~마에다 겐타다. 뷸러가 작년을 기점으로 커쇼와 확실한 원투펀치를 구축하는 모양새이고, 류현진이 뒤를 받치는 게 핵심.

MLB.com은 "이 리스트의 상위 2명(커쇼와 뷸러)이 바뀌어야 하는지 아닌지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환상적인 딜레마인가. 또 다른 질 높은 선발요원 훌리오 유리아스와 로스 스트리플링을 제외한 것이다"라면서 "올 겨울 내내 다저스와 트레이드 루머를 맺어온 코리 클루버가 없어도 LA 다저스의 선발로테이션은 대부분 구단이 부러워한다"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직후 LA 다저스의 퀄러파잉오퍼를 받아들였다. 1년 1790만달러에 잔류했다. 올 시즌 직후 다시 FA 자격을 얻는다. 심지어 6월 15일까지는 트레이드도 될 수 없다. 빅게임 피처로 다저스 내부의 신뢰가 두껍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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