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 라이프' 이수근 "인생 첫 아이스크림, 논두렁에서 주워서…"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아이스크림에 대한 일화를 공개했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SBS플러스 '두발 라이프' 8회에서는 이수근은 걷기 메이트 개그맨 윤형빈, 한민관, 윤성호와 자신의 고향인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을 걷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이수근은 자신이 다녔던 초등학교부터 옛날 집까지 약 6Km 걷기 코스를 계획했다. 윤형빈, 한민관, 윤성호과 걸으며 과거 등하굣길의 추억을 꺼냈다.

그는 "이 이야기 하면 슬픈데. 내 인생의 첫 아이스크림이다"라고 말문을 열며 "아이스크림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데 개미가 그 위로 잔뜩 있더라. 그것을 주워서 논두렁에서 씻어서 먹었다. 그때가 4~5학년 때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한민관이 "슬프다"고 안타까워하자 이수근은 "힘들게 살았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윤형빈은 "지나면 추억이 되는 거다. 나는 그런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이)수근 형님이 이렇게 웃긴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말했고, 한민관은 "아니다. 이 형(이수근)은 그런 시기 없어도 잘 됐다"고 대꾸해 폭소케 했다.

24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 = SBS플러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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