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윤종석이 여진구와의 브로맨스 불씨를 지폈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의 윤종석이 이규(김상경 분)의 수족이자 임금의 호위무사 장무영으로 분해 우직한 카리스마와 화려한 액션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 가운데, 어제(22일) 방송된 6회에서는 여진구(임금 역)를 향한 굳은 충심을 드러내며 이후 임금과 호위무사인 두 사람이 그릴 케미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장무영(윤종석 분) 하선(여진구 분)과 함께 저잣거리에 나섰고, 소원을 묻는 하선에게 “언젠가 전하를 위해 목숨을 다 바쳐 충성하다 장렬하게 죽는 것입니다”라고 답하며 임금을 향한 무한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이 같은 무영의 대답은 그동안 이규(김상경 분)의 명에 복종했던 일 또한 임금을 보필하려는 충직한 마음으로 행했던 것임을 예감케 했다.

이어, 하선이 “하지만 난 자네가 나를 위해 훌륭하게 죽는 것보단 자네 자신을 위해, 자네가 마음에 품은 이를 위해 살면 더 좋겠네”라고 답하자 한결같이 냉철함을 유지했던 무영의 눈빛이 순간 풀어지며 하선을 향한 감동으로 물든 것.

특히, 윤종석(장무영 역)은 지금까지 임금을 위한 일이라면 자신을 겨눈 활 앞에서도 두려움조차 없었고, 궁금한 일에도 물음표를 던지지 못했던 무영이 처음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순간을 찰나의 눈빛 연기로 그려내며 캐릭터에 몰입도를 더했다.

언제나 임금의 곁을 지키는 무영 또한 이헌 대신 왕좌에 앉은 하선의 변화를 느낄 터. 임금의 배려에 마음을 열어가는 무영과 가짜 임금 하선이 이후 어떤 브로맨스를 그려나갈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윤종석과 여진구의 브로맨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왕이 된 남자’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