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조영구의 아들이 깜짝 발언으로 감동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둥지탈출3'에서는 조영구♥신재은 가족이 출연했다.

이날 조영구는 아들 정우에 "엄마 아빠가 부부 사이로써 백점 만점에 몇 점이냐"고 물었고, 정우는 "37.5점이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조영구는 "전에는 다투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6살 때 '언제 가장 행복하냐'고 물어봤더니 '엄마 아빠 안 싸울 때'라고 답했다"며 걱정했다. 하지만 정우는 "사람이 가장 따뜻한 온도가 37.5도라서 37.5점을 드렸다"며 반전 이유를 밝혀 감동을 전했다.

그러자 조영구는 "생각도 못했다. 아이가 어렸을 때 정말 많이 싸워서 정서적으로 불안했을 거다. 싸울까 봐 집에 들어오면 일부러 말을 안 했을 정도"라고 말했고, 신재은은 "아이가 눈치가 빠르다. 여전히 눈치를 보는 거 같다. 조금만 분위기가 안 좋으면 우울해진다. 부모의 감정에 예민한 편"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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