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구협회, 2019 배구인의 밤 개최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대한민국배구협회 2019 정기대의원총회가 22일 리베라호텔에서 오한남 회장의 주재 하에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시도종목단체 및 전국규모연맹체 대의원 17명이 참석하여 2018 사업실적 및 결산, 협회 정관개정 등을 심의했으며 이중 109억6천만원의 2019년도 예산을 통과시켰다.

오한남 회장은 "2019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가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모든 전력을 경주할 것이며, 대의원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진행된 2019 배구인의 밤 행사에 한국배구연맹 김윤휘 사무총장과 GSM 심우택 대표 등 약 300명의 배구인과 외부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 중 배구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치러졌다.

2019년도에 각 분야에서 배구발전에 기여한 배구인, 지도자, 선수 등 총 65개에 달하는 개인 및 단체에게 상이 수여됐다. 대한민국남자배구대표팀 최이식 전 감독에게는 공로상을 명성실업 강재영 대표에게는 감사패가 주어졌으며 전임 시도협회장과 시도협회임원, 후원사 관계자가 공로상과 감사패 및 표창을 수상했다.

최우수단체상에는 2018년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한민국남자배구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지도상과 최우수선수상에는 2018 아시아 유스 남자 국가대표 강수영 감독과 박승수가 차지했다.

특히, 익명으로 500만원을 기부한 해천선생 장학금으로 초중고대학 및 배구원로 분에게 각 일백만원씩 전달됐으며, 한국도로공사 류철호 전 사장이 우리나라 세터의 기량향상 및 사기진작을 위해 여자고등학교 세터 유망주인 수원전산여자고등학교 박은서에게 순금 5돈의 금메달을 전달했다.

이어서 한국여자배구국가대표선수회에서 우리나라 배구의 미래를 짊어질 초등학교 유망주 2명에게 장학금을 각 50만원씩 전달했다.

[사진 = 대한배구협회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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