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 44점-3점슛 10개 폭발' GSW, 레이커스 꺾고 8연승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8연승을 질주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클레이 톰슨의 활약 속 130-111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8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성적 33승 14패를 기록했다. 서부 컨퍼런스 선두. 반면 레이커스는 2연패, 시즌 성적 25승 23패가 됐다.

1쿼터를 29-24로 끝낸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들어 점수차를 벌렸다. 2쿼터 초반 션 리빙스턴의 덩크로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든 골든스테이트는 이후 10점차 안팎 리드를 이어갔다. 65-55, 골든스테이트의 10점차 우세 속 전반 끝.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들어 승기를 굳혔다. 톰슨의 3점포로 3쿼터를 출발한 골든스테이트는 톰슨의 연속 11득점 속 80-60까지 앞섰다.

이후에도 골든스테이트는 레이커스 림을 맹폭했다. 톰슨을 중심으로 스테판 커리, 케빈 듀란트 등 다른 선수들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3쿼터에만 45점을 뽑았다. 반면 레이커스는 25득점에 그쳤다. 3쿼터 종료 때 점수차는 30점차까지 벌어졌다.

110-80으로 4쿼터를 시작한 골든스테이트는 여유있는 경기운용을 펼치며 8연승을 완성했다. 레이커스는 4쿼터 들어 점수차를 좁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톰슨은 44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날 3점슛 11개를 시도해 10개를 적중했다. 커리는 11점에 그쳤으며 3점슛도 10개를 시도해 2개 밖에 넣지 못했지만 어시스트 12개를 배달했다.

듀란트는 20점을 보탰으며 드마커스 커즌스는 8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남겼다.

레이커스는 3쿼터 이후 일방적으로 끌려간 끝에 완패를 면치 못했다.

[클레이 톰슨.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