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의 사나이’ SK 김광현, 야구 아닌 골프 실력은?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SK 와이번스를 8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에이스 김광현이 마운드에서는 볼 수 없는 또 다른 모습으로 괌을 뒤흔들었다.

MBC스포츠플러스는 21일 오후 9시 ‘모두투어 프로야구선수 골프 in Guam 시즌 4’ 3회를 통해 골프채를 잡은 김광현의 모습을 공개한다.

구력 2년의 김광현은 1년 전부터 참가 의사를 표현했을 만큼 골프 마니아로 알려졌다. 그는 첫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한국시리즈 우승 기운을 그대로 이어 또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KBO의 넘버원 에이스 김광현의 골프실력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대회 시작 전, 어마어마한 골프 실력자로 알려졌던 김광현은 첫 홀부터 무려 비거리 290m에 이르는 드라이버 샷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또한 스스로 약점으로 꼽았던 어프로치나 퍼팅에서도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위기에서 더욱 강해지는 에이스 본능을 필드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편 2년 연속 동반 출전한 정현과 주권(이상 KT)은 이번 대회 최약체로 꼽혔지만, 스크린 골프 여제 한지훈 프로의 지휘 아래 지난 대회보다 부쩍 성장한 모습을 선보이며 우승후보 와이번스를 압박했다.

우승후보와 꼴찌후보의 만남. 반전드라마는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김광현. 사진 = MBC스포츠플러스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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