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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현빈, 게임 안에 살고 있다…박신혜와 열린결말 [종합]
19-01-2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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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열린 결말로 종영했다.

20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 16회에는 유진우(현빈)와 정희주(박신혜)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1년 만에 돌아온 세주(찬열)는 "누가 나를 구해준거냐"라며 레벨100을 달성해 자신을 게임 안에서 꺼내준 사람이 진우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진우는 엠마(박신혜)에게 천국의 열쇠를 얻게 됐고, 버그를 삭제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됐다. 이어 사망 후 게임에 갇힌 NPC이자 버그 차형석(박훈)의 심장을 찔러 그를 죽였고, 차병준(김의성) 또한 죽였다. 또 그가 위험한 순간마다 나타나 목숨을 구해줬던 비서 서정훈(민진웅)을 찔러 버그를 삭제했다.

진우는 다시 엠마를 찾아갔고, 엠마
는 "천국의 열쇠를 왜 내게서 가져갔냐"라고 물었고 진우는 "두려워서. 죽고싶지 않아서"라고 처연하게 답했다. 엠마는 다시 천국의 열쇠를 가져갔고, 박선호(이승준)는 버그4의 잔해를 보게 됐다. 이는 진우의 잔해였다.

성당으로 온 희주와 선호의 눈에는 '리셋을 시작합니다'라는 게임 속 이야기가 펼쳐졌다. 선호는 막막한 상황 속에서 진우에게 메일을 보냈다. 그는 "리셋의 이유도 아무도 모르고 있어. 물론 나도 말해줄 수 없고. 1년 간의 모든 노력이 날아갔지만 대신에 해결할 수 없던 문제도 사라졌다"라고 적었다.

세주는 희주에게 "엠마가 그 사람 죽였을 거야. 내가, 엠마가 버그를 죽이도록 설정해놨어"라고 말했다. 희주는 성당에서 "내가 무슨 짓을 한거야. 그럴 리 없잖아!"라고 소리치며 오열했다.

이수진(이시원)은 시아버지의 유산을 모두 사회에 기부했다. 선호는 수진에게 진우에 대해 "차라리 해외도피였으면 좋겠다. 세상에서 삭제됐을까봐. 허무하게"라며 하늘을 바라봤다.

이후 세상은 달라졌다. 제이원의 증강현실 게임 '넥스트'가 출시 직후부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부작용이 속출하면서 정부 차원에서 게임 구역과 시간을 제한해야 한다는 내용 등 재정비가 시급해졌다.

세주는 "인던(인스턴트 던전)이 있을 수 있다. 위기 상황에서 그럴 수 있다. 적들의 눈을 속이는 건데,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인던이었다"라고 말했다. 희주 또한 '인던'의 존재를 알게 됐고 게임에 접속, '세상 모두가 안 믿어도 상관없다. 나는 믿는다. 우리가 다시 만날 것을'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진우는 게임 안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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