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큐리' 서재덕-'1초 박보검' 이재영, 올스타전 MVP 영예

[마이데일리 = 대전 이후광 기자] 서재덕(한국전력)과 이재영(흥국생명)이 V리그 올스타전 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배구연맹은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올스타전 MVP로 남자부 서재덕, 여자부 이재영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서재덕은 총 7표를 얻어 전광인(6표), 파다르(5표)를 제쳤고, 이재영은 7표로, 고예림(6표), 오지영(2표)을 따돌렸다.

서재덕은 이날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주인공인 프레디 머큐리를 패러디해 큰 호응을 얻었다. 2세트 서브에 앞서 마이크를 들고 나와 상의를 탈의한 뒤 민소매 차림으로 머큐리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날 등에 적힌 별명도 프레디 덕큐리였다.

연예인 박보검을 닮았다 해 ‘1초 박보검’의 별명을 달고 나온 이재영은 활발한 공격과 함께 각종 댄스 세리머니를 펼치며 팬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경기 도중 박보검의 광고 장면을 패러디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V리그 올스타전 MVP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서재덕(첫 번째), 이재영(두 번째). 사진 = 대전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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