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노리는' FA 페레즈, 미네소타와 1+1년 계약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FA 좌완 선발 마틴 페레즈(28)가 미네소타로 향한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20일(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와 페레즈가 1+1년 계약에 합의했다. 2020년 구단 옵션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여기에 '팬크레드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계약 금액이 350만 달러라고 밝혔다.

페레즈는 지난 해 2승 7패 평균자책점 6.22로 부진했다. 2017년 겨울, 고향인 베네수엘라에 위치한 자신의 농장을 돌보고 있던 페레즈는 자신이 키우는 황소가 갑자기 흥분하면서 오른쪽 팔꿈치를 다치는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결국 페레즈는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2016~2017년에는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챙겼던 그이기에 지난 시즌은 아쉬움으로 가득할 수밖에 없었다. 이제 페레즈는 미네소타에서 재기를 노린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43승 49패 평균자책점 4.63.

[마틴 페레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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