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3시즌만의 3점슛왕 도전…포스터·랜드리·이관희도 결선행

[마이데일리 = 창원 최창환 기자] 3점슛 콘테스트 결선을 치를 4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조성민·마커스 포스터·마커스 랜드리·이관희 등 4명은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 출전, 결선행 티켓을 따냈다.

3점슛 콘테스트 예선은 제한시간 60초 내에 5개 구역에서 총 25개의 공을 시도하는 방식이었다. 마지막 1구는 2점 보너스 볼이었고, 예선 결과 상위 4명에게 결선행 티켓이 주어졌다.

예선 1위는 조성민이 차지했다. 조성민은 컬러볼을 2개 성공하는데 그쳤지만, 중반 5개의 3점슛을 연속으로 성공시켜 총 16점을 획득했다. 10명 가운데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조성민에 이어 마커스 포스터(DB), 마커스 랜드리(KT)가 나란히 14점을 기록해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어 김낙현(전자랜드), 이정현(KCC), 이관희(삼성)가 13점을 기록해 공동 4위가 됐다. 4위까지 결선에 진출하는 만큼, 3명은 서든데스 방식으로 승부를 가렸다. 이정현이 첫 슛을 실패하며 탈락한 가운데, 이관희는 서든데스에서 김낙현을 제치며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결선에 진출한 4명 가운데 3점슛 콘테스트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는 조성민이 유일하다. 조성민은 부산 KT 소속이던 2015-2016시즌에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3시즌 만에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리는 셈이다. 이외의 3명은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3점슛 콘테스트 준결승 및 결승으로 구성된 결선은 1쿼터 종료 후 진행된다. 준결승은 예선 성적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대결하는 방식이다. 예선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며, 동점 시 1구씩 번갈아 하는 서든데스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결승도 준결승과 동일한 방식이다.

▲3점슛 콘테스트 예선 순위

조성민(LG) 16점 OXXOX XOOXO OOOXO OOOOX O----

마커스 포스터(DB) 14점 XXOXX OOXOO OXOOO OOXOX XXXXX

마커스 랜드리(KT) 14점 XXXOO XXXXX XXXOO OOOXO XOXXO

김낙현(전자랜드) 13점 XOXXX OOOOX XXOOO XOXOX OOXX-

이정현(KCC) 13점 OXXXO XOXXO XOOXX XXXXO OOO--

이관희(삼성) 13점 XXOXX XOXOO OOXXO OXOXX XXOO-

김선형(SK) 11점 OXXOX XOXXX OXXXO XXOXO OXOXX

최진수(오리온) 11점 XOXXX OXOOX XOXXX OOXXO OXXOX

오용준(현대모비스) 11점 XXXOX OOXXO XXXOX XOOOO XX---

배병준(KGC인삼공사) 8점 XXXOX OXOOX XXOXX XOOXX XXO--

[조성민. 사진 = 창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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