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FA 폴락에게 관심 "부상에 취약, 안성맞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부상에 취약한 폴락에게 안성맞춤이다."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야시엘 푸이그와 멧 캠프를 작년 12월에 이적시켰음에도 여전히 외야수가 넘치지만, MLB 네트워크 켄 로젠탈에 따르면 다저스가 FA A.J. 폴락에게 관심이 있다"라고 밝혔다.

LA 다저스는 넘치는 외야진을 신시내티와의 빅딜을 통해 정리했다. 폴락 역시 외야수. 다만, 다저스는 오른손 타자를 보강할 필요가 있다. MLB.com은 "폴락은 다저스의 오른손 타석에 대한 필요성을 해결하고, 엔리케 에르난데스, 크리스 테일러, 코디 벨린저 등을 내야에서 더 자주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즉, 폴락의 영입으로 우타 라인업을 보강하고, 내, 외야를 같이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을 내야에서 더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게다가 폴락은 20012년 데뷔 후 한 시즌에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게 2015년의 157경기였다. 2016년에는 12경기 출전에 그쳤고, 2017~2018년에도 112, 113경기만 나섰다. MLB.com은 "다저스는 부상에 취약한 폴락에게 안성맞춤이다"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내, 외야를 오가는 에르난데스, 테일러 등이 있을 정도로 라인업이 두껍다. 폴락이 굳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큰 데미지는 없다는 지적이다. 폴락의 메이저리그 통산성적은 7시즌 637경기서 타율 0.281 74홈런 264타점 367득점이다. 아직 폴락이 다저스와 구체적으로 어떻게 접촉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폴락.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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