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아레나도에게 관심? 美언론 "내부적으로 논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 내부적으로 아레나도와 거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가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을까. MLB.com에 따르면, SNY 앤디 마르티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아레나도를 타깃으로 삼았다. 2019시즌 후 FA가 되고,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도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마르티노는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 내부적으로 아레나도와 거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양키스와 콜로라도가 대화를 나눴다는 말에 대해 마르티노는 "캐스먼 단장이나 제프 브리디치 단장이 확인해주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MLB.com은 "만약 양키스가 마차도 영입전에서 벗어났다면, 그것은 그들이 또 다른 슈퍼스타 3루수를 노리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라면서 "콜로라도는 아레나도와의 장기계약에 관심을 표명했지만, 양측은 2019시즌 연봉에 합의하지 못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레나도는 3000만달러, 구단은 2400만달러를 제안했다. 이것은 이 팀이 장기적인 거래를 성사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좋은 징조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콜로라도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마르티노에게 "콜로라도가 아레나도를 킵하는 건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MLB.com은 "양키스가 아레나도와 새 계약을 체결할 경우 젊은 3루수 미겔 안두하를 중심으로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아레나도는 2013년 콜로라도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통산 876경기서 타율 0.291 186홈런 616타점 524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156경기서 타율 0.297 38홈런 110타점 104득점. 데뷔 후 6년간 골드글러브를 놓치지 않았고, 최근 4년 연속 실버슬러거도 가져갔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공수겸장 3루수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다.

[아레나도.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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