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너목보6' 황치열X이선빈, 미스터리 싱어 찾기 대성공 [종합]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이번 시즌에도 '너목보'에는 만만치 않은 미스터리 싱어들이 함께 했다.

18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6'에서 음치와 실력자를 구분하는 라운드가 펼쳐졌다. 첫 게스트로는 가수 황치열과 배우 이선빈이 함께 했다.

황치열은 스스로 "제가 '너목보'의 산증인"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미스터리 싱어 찾기는 한층 더 어려웠다.

황치열은 첫 라운드에서 미녀 MV감독 임지현을 음치로 지목했다. 하지만 임지현은 음치가 아닌 실력자였고, 실제 미녀 뮤직비디오 감독이 맞았다. 이에 황치열은 "감독님이 저렇게 예쁘기도 하냐"며 당황했다.

이선빈은 2015년부터 임지현이 배우로 활동했다는 것을 알게 된 뒤 "어쩐지 어디서 본 것 같았다"라고 감탄했다.

이후 해운대 명물 파도고음 아가씨 김은주가 음치로 지목된다. 그는 "제가 어려운 시기에 노래 덕분에 많은 위로받았다"고 했다. 그는 음치가 아닌 실력자였고, 이선빈은 김은주의 노래에 감동해 눈물을 보였다.

김은주는 "제가 교통사고가 난 뒤 오른손을 못쓰게 됐다. 이후 노래를 선택하게 됐고 부모님도 많이 좋아하신다"며 노래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황치열이 "저 역시 힘든 시기가 있었다. 기운 내셔서 더 열심히 꿈꾸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어 황치열과 이선빈은 음치와 실력자가 섞인 조준과 조민호를 음치로 지목했다. 축가영상이 160만뷰를 기록했고, 두 사람은 친형제였던 것.

또한 태국 저스틴 비버 픽이 실력자로 주목받았다. 그는 한국에서 엔터테인터로 활동하길 원했고, 수려한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까지 모두를 헷갈리게 한 녹음실 엔지니어 서우진은 실력자였다. 황치열을 떠올리게 만드는 허스키 보이스로 주목받았고, 이선빈과 황치열 역시 실력자를 찾아내 기뻐했다.

[사진 = 엠넷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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