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 3억 1천' LG, 연봉협상 전원 완료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가 2019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단 연봉 협상을 마무리했다.

LG 트윈스는 18일 2019년 재계약 대상자 42인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외야수 채은성은 연봉 1억 1000만원에서 181.8% 인상된 3억 1000만원에 계약하며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한편, 투수 정찬헌은 7500만원 인상된 1억 7000만원, 외야수 이천웅은 7000만원 인상된 1억 5000만원에 계약해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아직 계약 발표를 하지 않은 FA 박용택은 LG와 금액에 대해 최종 합의를 한 상태이며 구단의 프랜차이즈 스타 예우 제안에 대해 가족과 상의할 시간이 필요, 오는 20일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

지난 해 정규시즌 8위에 그쳤던 LG는 오는 20일 박용택, 심수창 등 19명의 선수들이 먼저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호주 시드니로 출국한다. 30일에는 류중일 감독과 김현수를 비롯한 선수단이 시드니행 비행기에 탑승한다.

[채은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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