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과 만난 LG, FA 금액 최종 합의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가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40)과 FA 금액 합의를 마쳤다.

LG 트윈스는 18일 오후 박용택과 만남을 가졌다. 이미 LG와 박용택은 계약 기간 2년으로 합의를 한 상황. LG 관계자는 "FA 금액에 대해서도 최종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공식 발표는 아직이다. 이에 대해 LG 관계자는 "선수 본인이 구단의 프랜차이즈 예우 제안에 대해서 가족과 대화할 시간을 가지고 싶어한다"라면서 "오는 20일 계약서에 사인하고 예정대로 호주로 자율훈련조와 함께 출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용택은 이미 2년 후 은퇴를 예고한 상태다. 따라서 LG 구단과 은퇴 후 진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고 있다. 이 부분만 완전히 합의를 이루면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용택은 오는 20일 자신을 비롯해 18명의 선수들과 함께 호주 시드니로 출국할 예정이다.

[박용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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