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최예슬, 공개열애→커플 크리에이터 변신→동거 선언 [종합]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그룹 엠블랙 출신 지오(31)와 배우 최예슬(25)이 공개 연애를 시작으로 커플 크리에이터 변신, 동거 선언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오와 최예슬은 지난해 1월 초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지오가 군복무 중이었던 가운데 최예슬은 이미 지난 2017년 9월 팬들에게 교제 상대가 있다고 밝혔다.

당시 최예슬은 자신의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사랑도 하고 있다. 제 평생 동반자로 함께 가고 싶은 사람"이라며 "지금은 시기상 시원하게 밝히지 못해 죄송하다. 내년 초에 시원하게 밝히겠다"고 고백했다.

이후 최예슬의 연인이 지오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두 사람은 직접 열애를 인정했다. 지오는 "일, 사랑, 친구 모든 면에서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감이 들었고, 원초적인 저의 모습을 인정해주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그렇게 지내오다 가장 평범한 저의 모습으로 살아갈 때 인연이 된 사람이 최예슬"이라며 자신의 여자친구가 최예슬임을 알렸다.

그는 최예슬에 대해 "많은 것을 인정해주고 배려해주는 사람"이라며 "저는 정말 행복하다. 이 행복은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해피바이러스가 되어 전해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예슬과 함께 찍은 커플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지오는 지난해 2월 중순 제대했다. 최예슬은 지오의 제대일에 맞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빠 제대 축하하고…(소집해제 라고 표현해야 하는 거군요. 몰라서 그랬어요 발끈하지 마ㅠㅠ)"라고 전했다.

지오와 최예슬이 공개 연애를 시작하면서 두 사람은 더욱 적극적으로 서로의 연애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3월 지오는 아프리카 BJ 변신을 선언했고, 자신의 방송에 최예슬을 게스트로 출연시켰다. 최예슬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커플사진을 다수 게재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초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도 함께 출연했다. 이들은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감하게 표현했고, 방송 후 최예슬은 지오와 함께 찍은 다정한 사진을 공개하며 "저희 오예커플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또 지오-최예슬 커플은 커플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유튜브 '오예커플스토리' 채널을 운영하며 다양한 커플 콘텐츠들을 공개했다.

그러던 중 17일 두 사람은 '오예커플 중대발표'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동거를 선언했다.

최예슬은 "2019년 저희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동거였다. 아무래도 모든 시간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다"고 고백했고, 지오는 "결혼을 생각하고 저희에게는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오는 "물론 견해와 가치관에 따라서 저희와 다른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다. 같이 지내면서 서로를 더 알아가고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고, 최예슬은 "이러한 생각들을 부모님께 정중하게 말씀을 드렸고, 감사하게도 부모님게서 허락을 해주셨다. 오늘부로 동거를 시작함과 동시에 이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고 더 많은 콘텐츠로 소통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공개 연애 소식과 함께 커플 크리에이터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이 이번엔 동거를 선언, 새로운 콘텐츠로 대중을 만나게 됐다.

[사진 = 지오, 최예슬 인스타그램. 오예커플 유튜브 영상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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