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뱅커' 김상중·채시라·유동근, 사이다 연기→미친 케미 예고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김상중, 채시라, 유동근이 사이다 연기를 예고했다.

17일 MBC '출발! 드라마 여행'을 통해 새 수목드라마 '더 뱅커'(극본 서은정 오혜란 배상욱 연출 이재진)가 기대작으로 소개됐다.

짧은 소개 영상 속 김상중과 채시라는 역대급 사이다 연기와 미친 케미를 예고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더 뱅커'는 일본의 인기 만화 '감사역 노자키'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돈과 권력이 모이는 거대 은행의 부정부패와 부조리에 맞서 정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금융 오피스 드라마다.

'더 뱅커'에서 청렴 결백의 아이콘인 대한은행의 감사 노대호 역을 맡은 김상중은 깜짝 놀랄 반전 매력을 자랑했다. 그는 시장 상인들 앞에 부드러운 매너와 듬직하고 편안한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이어 예상치 못한 순간에 터지는 치명적인 아재개그부터 슈트와 우산으로 완성된 액션까지 선보이며 한국의 '킹스맨'의 탄생을 예고했다.

채시라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우아함의 완전체인 대한은행 본부장 한수지로 완벽하게 변신해 '걸크러시'를 뛰어넘는 '퀸크러시'의 매력을 뿜어냈다. 냉철하고 빈틈없는 대한은행 본부장의 모습과 동료인 김상중 앞에서 거침없이 잔소리를 쏟아내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드라마 '미망' 이후 22년 만에 '더 뱅커'로 재회한 김상중과 채시라가 펼칠 팽팽한 연기 대결이 기대를 모았는데, 촬영 현장에서 대사를 맞추고 함께 셀카를 찍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은 이들의 찰떡 케미를 예상케 만든다.

또한 김상중, 채시라와 함께 유동근이 대한은행의 행장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 과연 이들이 은행의 부정부패와 부조리 앞에서 각자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방식으로 엮이며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을 불러모은다.

한편 '더 뱅커'는 '봄이 오나 봄' 후속으로 3월 중 방송된다.

[사진 = '출발! 드라마 여행'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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