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인 루머' 매드클라운X마미손, '스케치북' 동반출연 "응원하는 관계"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래퍼 매드클라운과 마미손이 드디어 한 무대에 선다.

지난 15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는 먼저 매드클라운과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이 무대에 올랐다.

최근 마미손과 동일 인물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매드클라운의 등장에, MC 유희열은 "마미손이 아니냐?"란 돌직구 질문을 날렸다. 이에 매드클라운은 "그 분을 응원하는 입장"이라고 답하며 불안한 눈빛을 보였다.

닮은 듯 다른 두 뮤지션의 만남으로 눈길을 끈 매드클라운과 스텔라장은 "악동뮤지션의 멤버 이찬혁이 군입대를 한 사이에 치고 들어왔다"며 성인판 악동뮤지션의 자리를 노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마미손이 등장했다. 핫핑크 복면을 쓰고 가요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신인 마미손. '스케치북' 첫 출연인 마미손은 "음악인이라면 한 번쯤 서보고픈 '스케치북' 무대에 서게 되어 영광"이라고 이야기했다.

유희열은 마미손을 향해서도 매드클라운을 언급했고, 마미손은 "대기실이 바로 옆이었는데 보지 못했다"고 고 답했다.

마미손은 맨 처음 핫핑크 복면을 쓰게 된 계기부터 동영상 조회수 3,500만을 기록한 ‘소년점프’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소년점프’로 인해 얻게 된 수익을 구독자에게 돌려줬다는 마미손은 음원 차트가 아닌 유튜브라는 새로운 창구로 소통 하게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마미손은 ‘소년점프’ 가사에 반복해서 언급되는 ”OK 계획대로 되고 있어“라는 말에 대해, ”어떠한 계산도 하지 않고 다음 곡들을 즐겁게 작업하는 것이 나의 계획“이라며 자신만의 소신을 밝혔다.

먼데이 키즈, 매드클라운X스텔라장, 정승환, 마미손, 아스트로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8일 밤 24시 25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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